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뚜레쥬르 1,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EFG사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뚜레쥬르는 EFG사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도 프놈펜에 1,2호점을 동시 오픈하며 도약의 신호탄을 쏜다. 뚜레쥬르의 최신 브랜드로고(BI) 및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1호점은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점으로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밀집한 프놈펜 핵심 상권에 문을 열었다. 캄보디아 2호점은 뚤뚬뿡점은 캄보디아 전통 시장 등이 있는 주거 지역에 문을 열었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도 새로운 K베이커리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