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상공회의소, 獨 일-학습 직업교육 '아우스빌둥' 3기 졸업식 개최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그룹코리아와 '제3회 아우스빌둥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3회 아우스빌둥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제3회 아우스빌둥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아우스빌둥은 한독상공회의소가 국내에 도입한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생은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6개월 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 학사 학위와 독일상공회의소 교육 인증서를 취득한다.

졸업식에서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 4명, 아우디 10명 등 아우스빌둥 1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 82명에게 독일상공회의소 인증서를 수여했다. 프로그램 기간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아우스빌둥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베스트 트레이니, 베스트 트레이너도 브랜드별로 선정했다.

손하빈 폭스바겐 트레이니는 “취업과 함께 대학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우스빌둥을 선택했다”며 “앞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실력 있는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은 “앞으로 졸업생들이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