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브릿지는 한국표준협회에 다회용컵 순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에는 NFC(Near Fileld communication) 반도체 칩이 내장된 다회용컵이 제공된다. NFC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다회용컵의 사용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계량화한 탄소 저감 데이터를 전용 웹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깨끗한 품질의 다회용컵 사용으로 소비자는 안심할 수 있고 기업은 탄소배출 형태 중 가장 중요한 스코프(scope)3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저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브릿지는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 특구에 NFC 기술기반 스마트팩토리 레벨 1수준의 다회용기 순환 솔루션을 갖춘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상용운전 중이다.
자동화 설비 구축에 따라 세정과 데이터 입력 등 유지보수 가능 물량이 일일 20만개로 예상돼 다회용컵 사용 생태계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NFC칩이 내장된 다회용컵은 12oz, 16oz, 21oz로 다양한 용량 선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박남 대표는 “ESG공시 의무화, 탄소국경세 시행 등 탄소 저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NFC기반 기술의 다회용컵 순환솔루션 제공을 통해 탄소저감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