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중학생의 소프트웨어(SW)사고력 증진을 위해 처음 시작한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가 올해 제10회를 맞았다. 국내 유일 SW사고력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한 SWTO는 6월 1일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전주·춘천·원주·제주 등 9개 도시에서 제10회 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지역·개최기관별로 총 10회에 걸쳐 제10회 SWTO를 미리 만나본다. 제10회 SWTO 신청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북 SWTO는 올해 처음 열린다. 그동안 광주·전남북 SWTO로 개최되다 제10회 대회부터 전북에서 별도로 열려 전주·익산 등 지역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SWTO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제10회 전북 SWTO는 거점 국립대학 전북대가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북 SWTO에 지역 주민은 물론 전남, 충남 등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
전북대는 지난 2022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SWTO 외에도 다양한 SW가치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SW눈높이 교육, SW교원 연수 교육, 대학생 SW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W눈높이 교육은 전북 초·중학생 대상으로 과학영재 인공지능(AI) 교육과 초등 과학영재 학생 대상 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전북 장수·완주·임실 등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SW교육도 실시했다.
SW교원 연수 교육으로 창작로봇과 융합 SW제작에 대한 기초·심화 주제로 초·중·고 교사 대상 이음 SW교육을 완료했다. 2023학년도 학교친구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도 열었다. 대학생 SW가치 확산 프로그램으로는 2023 SW 교육봉사단과 '대학연합 아주 소중한 딥러닝 챌린지'를 운영했다. AI 온라인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올해도 학교친구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와 SW평생교육 등 다양한 SW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성찬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SW중심적 사고 기반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SW가치확산 목표”라며 “제10회 전북 SWTO가 전북 지역 초·중학생이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