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리는 '아울렛관'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 아울렛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별도의 전문관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약 20만 개 상품을 최대 90%대 상시 할인가에 판매한다. '상품 찜', '상품 뷰' 등 25억 개의 스타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수요 맞는 아울렛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에이블리 아울렛은 고객 쇼핑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용자환경·경험(UI·UX)를 구현했다. '9,900원 균일가', '역시즌', '1+1' 등 쇼핑 시 중시하는 요소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에이블리 아울렛 오픈과 동시에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입점했다. 플랫폼이 플랫폼에 입점한 형태다. 하프클럽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건 처음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아울렛은 고물가 추세에 계절, 시즌 등에 관계없이 질 좋은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도 이달 중순 '아울렛 전문관'을 오픈했다. 에이블리와 4910은 플랫폼별 타겟 유저의 쇼핑 특성에 맞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해 수준 높은 아울렛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하나의 브랜드 및 플랫폼이 에이블리와 4910을 동시 운영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