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스마트교차로 교통정보 인공지능(AI) 수집·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사내벤처 3호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사내벤처 3호는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을 시각화해 교차로 사이 미관측구간인 중간도로에서도 추적 검지가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구간 교통량, 지점속도, 차종 등의 정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교통지체 영향권 분석 등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시뮬레이션에 활용한다.
사내벤처 3호는 2월까지 전 직원 대상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 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혁신적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있다. 준정부 공공기관은 정부가 지원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으나 공단은 사내벤처 제도 활성화를 위한 자체 노력으로 2019년 1호, 2020년 2호, 2024년 3호를 출범했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사내벤처 1호와 2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벤처 3호와 함께 교통안전분야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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