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본예산 7163억원 대비 1155억원(16.13%) 증가한 831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1차 추경예산은 민선8기 공약 및 역점사업과 더불어 물가상승과 경기 침체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의 민생경제 회복 등을 위한 현안사업에 집중 편성됐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교통 및 물류분야 440억원(54.97% 증가),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828억원(52.52% 증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46억원(39.42% 증가), 문화 및 관광분야 477억원(32.77% 증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58억원(27.26% 증가) 순으로 증액 편성했다.
홍천군은 침체된 경기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 동력을 만들고자 도로 및 도시 개발 SOC 확충을 위한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 관내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해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현안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 SOC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347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홍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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