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가 내달 2일 MINI 샵 온라인에서 전기차로 새롭게 탄생한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사전 예약을 개시한다.
일렉트릭 컨트리맨은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자,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이다. 한층 커진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혁신 디지털 경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고루 갖췄다.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표면과 더 커진 휠 아치, 세로형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실내는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가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고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를 탑재했다.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을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컨트리맨 E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전륜에 탑재한다.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를 발휘한다.
완전 충전 이후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310~350㎞로 예상된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433-462㎞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MINI 컨트리맨 E가 5600만~5800만원대, 컨트리맨 SE 6200만~67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컨트리맨 E는 클래식 단일 트림, 컨트리맨 SE는 페이버드, JCW 트림 등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공식 출시는 6월 이후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