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신작 tvN '졸업'이 정려원·위하준의 사제(師弟) 로맨스와 함께, 9인9색 배우들의 현실연기로 진한 공감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30일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제이에스픽쳐스)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출연배우인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길해연, 장소연, 장인섭 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대치동 학원가 '대치체이스' 강사가 되기 위한 오디션 현장과 함께, 정려원·위하준 두 로맨스 주역들을 핵심으로 각기 다른 현실감각들을 표현할 배우들의 연기몰입 분위기가 담겨있다.
대기업을 그민두고 대치동 학원가로 들어온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서혜진(정려원 분)의 시선과 함께, 비장의 교복투혼을 보이는 밝은 미소의 남청미(소주연 분), 오디션 현장을 주목하는 대치 체이스 원장 김현탁(김종태 분),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 등의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인다.
또 지원자들의 만만치 않은 역량에 만족한 듯한 시선의 영어과 팀장 윤지석(장인섭 분), 마당발 행정실장 최지은(장소연 분)과 상담 실장이자 자칭 입시 전문가인 김효임(길해연 분) 등의 면모와 함께, 대치 체이스의 라이벌인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의 아우라 또한 색다르게 비친다.
이러한 주요 인물들의 모습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 스토리의 '졸업' 속 다이내믹한 대치동 학원가의 현실적 분위기를 가늠케 한다.
정려원은 배우들과의 팀워크에 대해 “정말 한 학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같았다.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이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며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위하준 역시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많이 느끼고 배우는 현장이었다. 연기를 볼 때마다 감탄했다. 현장이 늘 화기애애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