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기자재, 운영 솔루션의 수출 촉진을 담당할 전문조직이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유망 수출업체를 발굴한다.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한다.
그간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는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 유치 확대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지원단은 국내 스마트축산업체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5월중으로 조기에 공모하고, 해외 박람회 참석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출실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베트남, 라오스 등 5개국에 4개 업체의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 검증 등을 지원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우리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K-스마트축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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