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지난 29일 6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1bp는 0.01%포인트)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
총 150여개 이상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달러 약 5배 수준인 28억달러 이상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글로벌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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