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 AI 인재 양성 위한 Microsoft AI School 개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4년도 'Microsoft AI School'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4년도 'Microsoft AI School'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4년도 'Microsoft AI School'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첫 기수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진행하고, 두 번째 기수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최대 300명의 AI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늘어나는 AI 개발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AI 분야 인력 공급을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데이터 등 디지털 최신 기술 교육을 통해 고용의 격차를 줄이고 포용적 경제활동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Microsoft AI School 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AI 및 데이터 교육 커리큘럼으로 이론적 바탕을 다지는 것은 물론,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교육생 모두가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향후 MS 국제 공인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이력서 컨설팅 및 커리어 매칭 페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기업 인턴십 채용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연계한다.

Microsoft AI School은 애저(Azure) 클라우드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직접 AI 모델을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Open AI사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에 Azure Open AI Studio, Azure AI Service 등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하는 최신 AI 기술을 탑재해 개발자들이 이러한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이 이러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주가 되고, 수강생들이 관심 분야에 대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icrosoft의 Azure Expert MSP인 에쓰핀테크놀로지(S.Pin Technology)는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Azure Cloud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Microsoft AI School 관계자는 “새로운 분야의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핵심 인재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crosoft AI School 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고, 4월 30일까지는 얼리버드 전형으로 신청하는 경우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