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엔도비전이 흡수성 지혈제 '노바플로(NOVAFL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전문기업 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은 바이오 제품을 비롯해 척추, 정형, 부인과, 수의학과, 3D 프린팅 등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노바플로는 수술방에 비치된 국소 마취제, 항생제, 혈액 응고제 등 액상형 의약품과 함께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바이오 소재의 구조체를 개량화한 제품으로 파우더 타입의 제형이 용액과 혼합될 경우 신속하게 유동성 타입으로 전환돼 다양한 수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모든 경우에서 100% 지혈효과를 보였으며 평균 50초 이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2분 내 혈액응고(지혈효과)가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4등급 의료기기 인증도 획득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엔도비전과 인체지방유래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