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콜라보 광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HSAD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둔 4월 26일부터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LED 전광판을 통해, 두 개의 광고를 떼어 놓고 보면 각 브랜드 광고로 보이지만, 나란히 보면 마치 드라마 극중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효과가 발생하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콜라보 광고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상상도 못한 콜라보”, “아이디어 미쳤다”, “따로 봐도 말이 되고 같이 읽어도 말이 맞아”, “광고회사 센스 미치고 광고주들은 함박웃음 짓고”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HSAD는 두 배우가 출연한 tvN '눈물의 여왕'이 매주 역대급 시청률을 갱신한 가운데, 컬래버레이션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드라마와 광고 캠페인 간 시너지를 극대화헸다.
이번 광고는 HSAD가 한화손해보험과 홈플러스 브랜드를 동시에 대행 중에 있어 가능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4년 3월 배우 김지원을 모델로 해 브랜드 캠페인 '시작에 힘을 더하다'를 선보였으며, 홈플러스는 또한 동기간에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하여 '뛰어야 산다'라는 콘셉트로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두 광고캠페인 모두 HSAD에서 제작했으며, 두 배우의 등장만으로도 광고 캠페인 역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HSAD 관계자는 “드라마 극중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재미를 주면서 '힘이 돼 줄게!(한화손해보험)', '아껴줄거야!(홈플러스)'처럼 보험사와 유통사라는 각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컬래버레이션 광고는 5월 2일까지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LED 전광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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