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버리지 말아 주세요”…강아지의 애달픈 사연 [숏폼]

“날 버리지 말아 주세요”…강아지의 애달픈 사연 [숏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 한복판에 강아지가 주인에게 버려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주위를 맴돌며 쫓아가거나, 운전석으로 점프하며 태워달라는 듯한 신호를 보냈지만, 끝내 자동차의 문은 열리지 않았죠. 결국 주인은 강아지를 버리고 사라졌습니다.

마침 이 상황을 녹화한 한 배달기사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영상을 본 SNS 유저 데스트니 고메즈(Destiny Gomez)씨는 유기견이 어딨는지 수소문하며 “개를 버린 자동차의 번호판은 제거된 상태였다. 이건 계획된 일이다”라고 주장을 하였죠.

수소문 끝에 유기견을 찾은 고메즈 씨는 이 강아지에게 '치코(Chico)'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요. 현재는 입양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려지는 심정이 어땠을지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