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및 충전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인증 소화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전시됐다.
DK1글로벌은 제로케이의 지원으로 주식회사 제로케이의 지원으로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되는 전기차, 전기선박, 드론, 로봇등의 화재에 초기 대응 할수 있는 비전도성 액체형(수계, 강화액) 소화기 '엔클리어(ENCLEA)'를 e-모빌리티엑스포를 통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엔클리어는 소방기술 전문기업 티제이티플러스가 자체개발한 소화기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확재를 직접 냉각 효과를 통해 진압하고, 액체형 소화액을 사용함에도 감전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진화는 기본적으로 냉각과 비전도성을 가진 소화약제 즉 전기가 통화지 않는 물을 적용한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 수계형 소화기중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정식으로 A(일반화재), C급(전기화재)에 대해서 형식승인 및 검사필증을 받은 정식 소화기는 엔클리어가 유일하다. 시중에 미인증 제품들이 전기차용 소화기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정식 인증 제품이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소개된 셈이다.
현재 엔클리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세계그룹, 농협, 솔브레인, 뉴로메카, 안국엔지니어링, 플레이그라운드(자동차레이싱), LH, 캠코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 중이다.
DK1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비전도성 액체형 AC급 소화기 엔클리어가 전기자동차, 전기차 충전기를 넘어서 전기선박, 드론, 로봇 등에도 확대 적용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