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이 5월부터 소주 특유의 개성을 살린 채, 패키지를 중심으로 새로워진다고 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16.5도의 알코올 도수,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을 강조하기 위해 첨가한 국산 쌀, 보리 원료의 증류식 소주 등 소주의 풍미를 살리는 레시피는 그대로 남겼다. 여기에 제조 공정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기존 보다 알코올 향을 줄여 소비자들이 더욱 부드럽게 음용할 수 있도록 처음처럼을 리뉴얼한다.
패키지도 새로워진다. 처음처럼 로고를 라벨 중앙에 배치함과 동시에 기존보다 크기를 늘려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강조했고, 로고 하단에는 큐브 형태의 수채화 디자인을 통해 '처음처럼'의 수원지(水源地)라 할 수 있는 대관령 기슭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병 제품의 후면 라벨에는 처음처럼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지원씨, 배우 구교환씨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공익적 내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연출된 음성 메시지는 '내 목소리 듣고 설레는거야?' '한 잔 비우면, 운전할 마음도 비우자!' 등과 같은 20여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처음처럼과 같은 16.5도의 알코올 도수, 증류식 소주 첨가 등 소주 본연의 풍미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는 그대로 유지한 채, 공정을 개선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부드러움을 구현했다”면서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과 새로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주에 대한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