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바우처·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강원 63개사 선정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왕재)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수출바우처(1차)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 선정 결과 강원 지역에서 수출바우처 48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강원지역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에는 내수 및 수출기업 138개사가 신청해 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 중기청은 제품 경쟁력, 생산 역량, 기술의 차별성, 수출전략 목표수립, 기업 재무건전성 및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면밀하게 평가해 4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기간 내에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

수출액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나눠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 비중을 확대(20%→30%)했으며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물류비(기업당 최대 3000만원)를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는 사업이다. 강원지역 총 39개사가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출액 규모에 따라 글로벌 유망, 성장, 강소 3단계로 나누어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수출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지원하고 수출보증·보험 및 금리·환거래 분야에서 한도 확대, 수수료 우대 등 혜택이 부여된다.

이왕재 강원중기청장은 “강원지역 수출중소기업은 최근 효자 수출품목인 화장품 및 의료기기 수출이 전년대비 하락하는 등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