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의 막이 올랐다. 4주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촉전,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으로 내수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
개막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를 비롯한 유통 플랫폼사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대표 홍보모델 네 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K글로벌 특파원 등도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응원 공연, 불꽃 세레모니 등을 진행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이 동행축제에 많이 참여해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세심하게 정책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동행축제 개막을 맞아 구남로 광장에서는 3일까지 사흘간 부산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농·축·수산물 판매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150개사의 식품·잡화·뷰티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제맥주를 비롯한 부산 향토기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50개 축제와 연계한 판매전, 마트·백화점 판촉 행사, 카드사 할인 등으로 소비자 동행 참여를 유도한다.
오 장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 계기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부산에서 올해 첫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면서 “예년보다 알차게 준비한 동행축제에서 모든 분이 행복해지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
송윤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