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가 최근 추진해온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었다.
씨엔티테크는 현재 시황과 제반사항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AC) 업계 1호 상장을 노렸지만, AC 사업 매출 비중이 작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설립한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중개 서비스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씨엔티테크는 올해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 4월 일반 공모 방식 예비심사청구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 계속 맡는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상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AC업계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AC로서 진정성 있는 길을 꾸준히 가면서 내년 4월 상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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