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키노가 영어가사들로 가다듬은 첫 솔로 피지컬앨범 속 수록곡들로 본연의 팝매력을 더한 자신의 감성을 선보인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2일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 발표를 예고한 펜타곤 키노와 만났다.
키노 새 앨범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은 1인기획사 NAKED(네이키드)로서의 첫 작품이자, 솔로행보 최초의 미니규모 피지컬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Broke My Heart'와 싱글 선공개곡 'Fashion Style', 'Freaky Love' 등 영어곡 5곡으로 구성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대중이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감각들로 표현한 바가 돋보인다.
키노는 “좋아하는 팝음악들과 맞물리는 언어가 영어기도 하고, 여러 K팝 가수들의 글로벌 음반으로 언어장벽이 많이 허물어졌기에 전곡 영어가사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다만 지역별 정서를 감안 다양한 작사가들의 도움을 받아 섬세하게 다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노는 “전 트랙 영어곡이라는 것이 곧 글로벌 타깃이라는 것은 아니다. 제 활동근거인 한국을 배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서울을 시작으로 한 투어공연과 함께 한국 팬들과의 연대감을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노는 2일 오후 6시 첫 EP 'If this is love, I want a refund'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