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가 총 6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각각 50억원과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지난 3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00억원 투자를 포함해, 누적 16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이즈엔터는 AI 시대 새로운 놀이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하고 팬덤을 통한 다양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시대의 K-팝과 K-컬처의 저력을 증명해 나갈 방침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남궁훈 아이즈엔터 대표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2015년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에 50억원 투자로, 성장 기반을 다졌고 이후 기업공개를 거쳐 10배 이상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AI와 콘텐츠가 결합한 사업모델에 남궁훈 대표를 비롯한 검증된 창업팀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이즈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자사가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형 AI 서비스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