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한승범 병원장이 제1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의 협의체로,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 및 의료 정책 관련 내용을 정부부처와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한승범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2023년 4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