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선정…스타작가 발굴 기대

대구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지역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4년 지역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은 지역의 웹툰 창·제작 역량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웹툰캠퍼스 운영을 통해 웹툰 전문 교육프로그램 기획 역량을 확보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운영을 맡는다.

대구시가 2024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게티이미지
대구시가 2024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게티이미지

이번 사업은 지역 웹툰 산업을 이끌어 나갈 스타작가 육성이 목표다. 전문가(멘토)와 예비 작가(멘티)를 매칭해 장기간 현장 밀착 교육을 제공하고, 예비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과와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창작 소양 함양을 위한 프리스쿨(Pre-School), 역량 강화 교육(실무형 웹툰 기획·제작 과정), 일대일(1:1) 전담 멘토링, 성과확산 과정이 있다. 특히 멘티별 역량 분석을 통한 장르 설정 및 각 장르별 특화 멘토 코칭을 통해 우수 웹툰 IP(지식재산권)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이번 예비 작가 양성사업과 더불어 웹툰 산업 육성,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 웹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 시스템을 장착해 글로벌 K웹툰 산업의 중추 거점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웹툰 산업 견인에 필요한 우수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창·제작 및 산업 인재 집중 교육을 통해 스타작가를 배출하고 대구가 웹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 작가(멘티)는 5월 중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및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 후 6월부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