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기업새빛펀드 1호 투자 기업 방문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2일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기업 코아칩스를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2일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기업 코아칩스를 방문해 기념촬영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인 코아칩스를 방문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일 코아칩스 찾아 오재근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1호 투자기업이 된 걸 축하드린다”며 “기업 지원을 위해 행정이 도울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수원기업새빛펀드 2호 소재·부품·장비 펀드(아이비케이-코오롱 2023 초격차 투자조합)는 지난 달 26일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권선구 고색동)에 30억원을 투자했다.

2007년 설립된 코아칩스는 센서·머신·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무전원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스마트 사출기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전환(DX)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직원은 23명, 지난해 매출은 58억4000만원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대상은 창업 초기 기업,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 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금액은 3068억원으로 애초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기업 의무 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오재근 대표는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출시된다는 기사를 봤는데, 우리 회사가 투자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며 “수주를 하고,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받게 돼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