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가 AI를 통해 부동산 신탁 회사(리츠)에 투자하는 ETF 지수인 '딥서치 리츠 지수'를 개발했다.
딥서치 리츠 지수는 우리자산운용이 출시한 'WOORI 한국 부동산TOP3 플러스 ETF'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딥서치가 자채 개발한 리츠 지수를 활용,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딥서치는 리츠 지수 개발에 국내외 뉴스, 공시, 리포트, 투자설명회(IR) 자료, 특허 등 다양한 기업 관련 문서를 활용했다. 자료를 실시간 수집하고 자동으로 분석해 지수 설계에 적용해 지수 개발 정밀도를 높였다.
딥서치 리츠 지수는 다른 지수보다 뛰어난 백테스팅 결과를 보여주고, 현재 다른 리츠 지수 대비 2%포인트(P) 이상의 초과 기대 수익률은 나타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AI 기술이 금융 상품 개발과 운용에 크게 활용되면서, 전형적인 '고비용, 비효율' 시장이었던 금융 시장도 기술로 혁신이 가능하다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지수를 시장에 선보이며, 'AI-Driven 지수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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