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패밀리결제' 시작...멤버가 주문 대표가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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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패밀리 멤버들이 주문해 놓은 상품을 대표가 결제할 수 있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패밀리결제' 서비스는 상품 주문자와 결제자를 분리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함께 공유하는 패밀리의 대표가 멤버들이 주문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밀리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멤버가 상품주문과 결제요청을, 대표는 멤버 주문내역 확인 후 결제만 하면 된다.

'패밀리결제'는 최대 4인까지 가입 가능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패밀리로 묶인 사용자 간에 이용 가능하다. 패밀리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계정을 소유한 사용자이고, 패밀리 멤버는 대표에게 초대받아 가입한 사용자로, 결제는 패밀리 대표만 가능하다. 패밀리 멤버가 주문 시 결제수단을 '패밀리결제'로 선택하면 대표에게 결제 요청 알림이 가게 되며, 대표가 주문내역과 결제금액을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하면 주문이 최종 완료된다.

'패밀리결제'는 네이버 쇼핑이나 'NPay 구매하기'를 통해 네이버페이 주문서로 결제하는 '주문형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는 대표가 네이버페이 설정 페이지 혹은 '멤버십MY' 페이지에서 '패밀리결제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 시작 가능하며, '패밀리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도 대표가 직접 선정할 수 있다.

대표가 결제를 거절하거나, 결제시한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된다. 환불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패밀리 대표가 별도 조치할 필요 없이 그대로 환불된다.

패밀리 대표가 안심하고 멤버들에게 '패밀리결제'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마련됐다. 멤버가 '패밀리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대표가 결제 요청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대표에게 네이버 앱·SMS·이메일을 통한 알림을 발송한다. 대표는 언제든지 '패밀리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멤버는 대표 카드번호 등 결제 수단 정보를 알 수 없고, 대표는 멤버 배송지 주소를 확인할 수 없는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