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플래스크가 스타라이크와 협력해 통합형 슈퍼앱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브컬쳐 관련 2차 창작물을 위한 커뮤니티 및 안전한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오프라인 서브컬쳐 사업 역량과 온라인 플랫폼 개발 역량을 결합해 서브컬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자 한다.
개발된 슈퍼앱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소통하며 2차 창작물을 기획, 생성, 공유할 수 잇는 창의적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기능은 거래 플랫폼으로, 2차 창작물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작품을 이용해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일러스트, 커미션, 굿즈 등의 제작과 판매를 아우르며,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브컬쳐 관련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해 약 7조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서브컬쳐 시장, 특히 2차 창작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서브컬쳐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팬과 창작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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