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온은 비전(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마약사범 검거와 추적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마약범죄는 최근 비대면 온라인 거래,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등 모든 연령과 계층에 파고들고 있다.
마약수사는 정보와 속도가 필수적으로, 이를 도울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사기관은 온라인 마약 판매글 모니터링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수사에 도입하고 있다.
이투온은 2016년부터 대검찰청과 함께 인터넷 마약범죄 정보취득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2023년부터는 광고이미지 내 텍스트를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적용, 수사기관에 마약판매정보를 수집·제공한다.
회사는 올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북대 △세이프에이아이와 지자체 CCTV를 연계, 마약사범 자동 추적시스템 개발과 실증 예정이다.
최재찬 이투온 대표는 “지난 3년간 집중한 비전 AI기술을 기반으로 마약사범 검거 및 추적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 완벽한 제품화로 마약수사가 필요한 해외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