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온, AI기술로 '마약사범' 잡는다

이투온 회사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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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온은 비전(Vision) AI 기술을 활용한 마약사범 검거와 추적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마약범죄는 최근 비대면 온라인 거래,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등 모든 연령과 계층에 파고들고 있다.

마약수사는 정보와 속도가 필수적으로, 이를 도울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사기관은 온라인 마약 판매글 모니터링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수사에 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WIS 2024에 마련된 이투온 부스
지난 4월 열린 WIS 2024에 마련된 이투온 부스

이투온은 2016년부터 대검찰청과 함께 인터넷 마약범죄 정보취득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2023년부터는 광고이미지 내 텍스트를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적용, 수사기관에 마약판매정보를 수집·제공한다.

회사는 올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북대 △세이프에이아이와 지자체 CCTV를 연계, 마약사범 자동 추적시스템 개발과 실증 예정이다.

최재찬 이투온 대표는 “지난 3년간 집중한 비전 AI기술을 기반으로 마약사범 검거 및 추적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 완벽한 제품화로 마약수사가 필요한 해외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