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선정된 '비행 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잔'을 업그레이드해 올해 '항공에 핀 화전의 꽃'으로 사업 부문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수차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열기구와 헬륨기구 만들기 △드론아 놀자 △열기구 탑승 체험 △드론미니 게임 △에어로켓 등 총 23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항공대 미래 콘텐츠 특화를 거쳐 교육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켰다.
또 고양시는 올해 '항공에 핀 화전의 꽃'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항공대 동아리의 우수 교육프로그램 10개를 선별·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전관광기획단을 구성해 시와 한국항공대, 화전마을 사회적관리협동조합이 각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프로그램을 대학 축제와 연계해 발표회를 갖고, 고양관광정보센터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화전마을에 '항공', '우주'라는 교육 콘텐츠를 담아 지난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화전이 미래 기술, 미래 직업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갖게 됐다”며 “올해는 한국항공대 5개 동아리에서 준비한 10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등 완성도 높은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오는 9일 첫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이 사업을 화전지역 특화상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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