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신갈초 인근 통학로 현장 방문해 주민 등에 해법 제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3일 기흥구 영덕2동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안건인 청곡초 승하차공간 현장을 찾아 온열의자 설치 여부를 검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3일 기흥구 영덕2동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안건인 청곡초 승하차공간 현장을 찾아 온열의자 설치 여부를 검토했다.

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3일 기흥구 신갈초 근처 상미마을의 통학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통학로와 인도 확장 계획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기흥구 영덕1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신갈동 '기흥 우방아이유쉘' 앞 도로를 김복자 신갈초 교장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살폈다.

이 지역은 신정로 41번길의 도시계획도로(2차선) 개설과 신갈초 통학로 인도 추가 설치,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 등 민원이 제기돼 왔다.

'기흥 우방아이유쉘'에서 신갈초로 통학하는 학생은 약 200명이다.

이에 용인시는 학교와 주민 요청에 따라 통학로인 신정로 41번길에 '도시계획도로 기흥 소1-21호'를 개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설계비를 마련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에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신갈초로 향하는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사유지를 매입해 통학과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토지 보상을 위한 예산을 세울 방침”이라며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통학로 조성 사업을 애초 계획인 2026년 말에서 6개월가량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파트 옆 고갯길 도로에 로고젝트를 설치해 주민이 밤길을 다닐 때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