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대표 이상근)은 증권사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을 공식 출시하고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콴텍은 지난해 8월 하나증권과 계약을 맺고 프라이빗 뱅커(PB) 플랫폼을 개발왔다. 이달 '콴텍x하나증권 PB 플랫폼'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콴텍은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추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제휴 증권사에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B 플랫폼'은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기술인 큐엔진(Q-Engine)과 증권사 PB 고객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 서비스다. PB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증권사 PB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고객관리가 가능하다.
증권사 PB는 전문적인 금융 지식과 PB 플랫폼 지원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을 분석해 일임계약을 권유한다. 콴텍은 PB 플랫폼을 통해 고객 금융자산을 운용·관리하며, 투자자 기존 자산과 콴텍의 우수한 투자 알고리즘을 조합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콴텍은 이번 PB플랫폼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을 분석하고 설명해 투자자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콴텍은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통해 국내주식을 시작으로 해외주식을 비롯해 EMP(ETF Managed Portfolio)와 연금상품에 이르기까지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자가 콴텍과 직접 일임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거래비용 외 별도 운용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PB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 형태 증권사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됐다. 증권사는 콴텍이 업데이트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콴텍의 지속적인 로드맵 제공과 플랫폼 고도화 작업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지원받는다.
증권사는 PB 플랫폼 도입으로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을 활용해 자산분석 서비스 및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고객관리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콴텍이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써 PB 플랫폼을 통해 많은 투자자가 AI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해 업계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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