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창문형 공기지능(AI) 청정기 출시..국내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연동 제어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케이웨더가 창문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환기 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케이웨더의 공기지능(AI: Air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해, 결로와 누수 현상을 해결하고 에너지 비용도 절감한 국가표준 제품이다.

케이웨더는 'KS기준 창문형 공기지능(AI)환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 창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케이웨더 창문형 AI환기청정기
케이웨더 창문형 AI환기청정기

기존 창문형 환기청정기는 국가표준(KS기준)을 만족하는 전열교환기가 없다 보니 열교환이 이뤄지지 않아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 현상과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창문형 환기청정기가 KS기준을 만족하려면 냉·난방시 열교환효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며 결로수가 고이지 않아야 한다.

실내공기 측정기 이미지
실내공기 측정기 이미지

케이웨더 '창문형 AI환기청정기'는 국가표준(KS B 6879)을 만족한 제품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작동모드와 풍량을 제어하는 기술로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내부 열교환 소자를 통해 환기시 버려지는 실내 냉·난방 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신선한 공기와 함께 공급한다. 환기 성능은 높이면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요금에 민감한 계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케이웨더는 창문형 AI환기청정기를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측정기와 연동해 실내외 공기질 상태에 따른 자동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별도의 관리자가 필요 없으며, 실내 공기측정기에 서울시가 개발한 실내공기질 '통합환기지수'를 표출하고 '통합환기지수'를 기준으로 환기장치가 자동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기빅데이터플랫폼(Air365)으로 현장의 공기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알람을 통해 환기시점, 필터교체시기 등을 알려준다. 월별 분석보고서를 통해 환기장치의 효용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신제품은 창문에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로 KS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물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라며 “기존에 내부 열교환 소자가 없는 제품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했다. 케이웨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최상의 공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웨더는 어린이집, 학교, 강당, 경로당, 도서관, 공연장 등 전국 실내외 3만여 공간의 공기 빅데이터를 수집, 고객 생활공간의 정확한 공기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공기를 수치로 보이게 관리하며, 공기 빅테이터플랫폼 기반 다양한 형태의 AI환기청정솔루션을 제공한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