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 개회식에 이창윤 제1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INPRO 대화 포럼은 2010년부터 원자력 기술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포럼으로 매년 1~2회 현안 주제를 정해 열린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2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를 주제 미국 에너지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등 주요국의 SMR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SMR 핵심 기술확보부터 안전성 평가, 경제성, 인프라 구축 등 SMR의 상용화를 실현하는 데에 핵심적인 정책 주제에 대해 각국의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포럼 개회식에서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SMR 중심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정책 전환을 추진 중인 점을 소개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비전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이 차관은 또 개회식에 앞서 미하일 추다코프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과 IAEA의 긴밀한 협력 노력 및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를 부각하고, 향후 IAEA에 한국인 고위급 진출 등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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