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재단 등, 8일부터 '찾아가는 과학관' 전국 순회 개최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홍보 리플릿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홍보 리플릿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한국과학관협회(협회장 직무대리 권현준)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해 과학전시, 과학교육,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상반기는 5월 8일 경기도 광주시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전국 권역별 5개 지역을 순회하며, 휴게기를 거친 후 10월부터 하반기 순회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행사다. 관람료는 무료며,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에는 눈으로 보고 만지며 과학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작동형 체험 전시물과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탑재된 과학차량(싸이휠)이 준비돼 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과학실습 프로그램과 과학마술공연이 운영될 예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과학기술과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창의재단 등, 8일부터 '찾아가는 과학관' 전국 순회 개최

작동형 체험전시물로는 북유럽신화에 전자석 원리를 가미한 '토르망치', 승압·방전 원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노래하는 테슬라코일' 등 약 40여종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특수 제작된 싸이휠을 통해 '판타스틱샌드' '스케치월드' '모션너프건' 등 미디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역별 운영기관에 따라 화석·광물(자연사), 천체망원경·별자리(천문·우주), 아두이노(이공학) 등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과학실습체험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착시현상' '빛의 굴절' '베르누이 원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연출한 과학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와 연계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융복합 전시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율래 이사장은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소외·취약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우고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고르게 과학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