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는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AI) 기반 지리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바야나트와 '현지 자율주행과 스마트 도로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아우토크립트 V2X(Vehicle-to-Everything) 전문성과 바야나트 AI 기반 스마트도로(Smart Road) 기술력을 결합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V2X 기반 레벨4 자율주행 및 스마트도로 인프라 실현에 협력한다.
압둘라 알 샴시 바야냐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토크립트와 협업해 AI 기반 자율주행 및 스마트도로 기술 혁신에 힘쓸 것”이라며 “도시개발 전략에 부응하는 최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생산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효율적인 도시, 살기 좋은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이니셔티브를 지향하는 미래도시 비전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모든 V2X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온 본사 역량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발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사물통신(V2X) 체계 구축 기록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V2X와 C-ITS뿐 아니라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의 프론트엔드 앱에서부터 백엔드 플랫폼까지,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고르게 보유했다. 시리즈A 펀딩으로 140억원 규모 투자, 시리즈B 라운드로 325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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