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편의성 기능을 집약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상냉장·하냉동 일반형)'를 출시한다.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 현황에 따르면, LG전자는 모델명 'M875GBB582'에 대한 전기냉장냉동기기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제품안전정보센터(KATS)와 KC인증까지 완료, 출시 수준에 돌입했다.
신모델은 2월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노크온 더블매직스페이스 수도관 연결형 냉장고(M874GBB5C2)'에 음성인식과 오토 메이커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명 아홉번째 자리는 부가 기능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음성인식과 오토·크래프트아이스를 제공하는 모델에 '8'을 붙여 왔다.
음성인식은 사용자가 “하이 엘지”라고 말한 후 명령을 내리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거나 날씨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에 제품을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오토 메이커는 얼음 트레이에 물을 자동으로 급수해 얼음을 얼리고 저장통에 떨어뜨려 저장한다. 일정량만큼 저장하면 더 이상 얼음을 만들지 않으며, 얼음을 사용하면 다시 얼음을 자동으로 채운다. 한 번에 14개, 하루에 약 70~182개를 생산한다.
전작과 동일하게 더블매직스페이스, 노크온 기능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직스페이스는 음료수와 과자 같이 자주 꺼내는 음식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수형과 달리 일반형인 신제품은 정수기를 놓을 공간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아 더블매직스페이스를 마련할 수 있다.
노크온은 냉장고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냉장고 안을 확인하는 기능이다. 문을 열지 않고도 안을 볼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불필요하게 냉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출시하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신기능과 시그니처 등 최상위 모델에서 선보인 기능을 확대 적용한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