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타이어 스타트업 반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은 시스템반도체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10개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우위를 보유한 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발 기업에겐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까지 지원한다.
반프는 스마트 타이어 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타이어·도로 상태를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센서를 탑재하면 마모를 최소화하고 차량 안전을 향상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고, 4월에는 국제 자동차 기술자협회(SAE) 주관 기술 경진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반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천으로 초격차 스타트업 공모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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