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은 마인즈에이아이가 10억원 규모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는 교원창업과 바이오헬스 우수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창업한 마인즈에이아이는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관리를 위한 원스톱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주요 서비스로 △심리지표와 신체지표 동시 평가를 통해 객관적 진단을 지원하는 '마인즈내비' △VR(가상현실) 기반 디지털치료제(DTx) '치유 포레스트' △심리적 보호·취약요인을 종합 평가하는 '프루브(PROVE)' 솔루션 등이 있다.
현재 마인즈내비와 치유포레스트는 식약처 탐색임상을 통과하고 확증임상에 들어갔다. 하반기 품목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는 “국내 우울증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자살률 역시 OECD 기준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신건강 영역의 과학적 진단기술 개발과 그를 통한 효과적 치료 지원을 통해 자살률 감소와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