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4'가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과 융합한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비즈니스파트너링에서는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기업이 참여한 비즈니스 장이 열린다. 전시에서는 23개국 33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기업과 시차를 고려해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미팅을 24시간 운영한다.
컨퍼런스에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 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로 1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9개국 약 6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인베스트페어는 글로벌 투자사, 대형 제약사, 펀드 운용사 등의 투자 동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외 우수기업의 발표 후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는 행사 기간 충북관을 운영해 산·학·연·병이 집중된 국내 최고 오송바이오클러스터 현황, K-바이오스퀘어 추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 충북 바이오산업 성과와 비전을 제시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기업 간 첨단바이오 혁신 기술 공유와 비즈니즈 교류의 장으로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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