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식량 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식량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과 전략을 모색한다.
시는 8일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식량 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민간 역할 분담, 농가 조직화·브랜드 육성, 마케팅·생산·유통 체계화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식량 산업 분야의 생산, 가공, 유통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기존 식량 산업에 대한 투자 현황과 적정 자급률, 유통시설 가동률 등을 분석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된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으로부터 서면, 현장, 발표 등 심사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 결과 80점 이상이면 승인과 지원을 받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계획이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쌀 적정 생산, 식량 자급률 제고 등에 대비하고, 천안 식량 산업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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