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경진대회)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일환이자 디지털 신기술의 확산과 혁신 주도형 창업 인재 양성 및 취업자 배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과 디지털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다.
경진대회 공모 분야는 지역 내 인공지능(AI)·블록체인·데이터·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분야'와 이번 대회에 후원사로 참가하는 ㈜데이터에듀와 ㈜비트컴퓨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초로 지역 소재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가 신설돼 참가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회를 얻게 됐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6월) 및 2차 발표평가(7월)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고 대상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울산광역시장상·경상남도지사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등 20개의 상장이 8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 문제 해결 분야수상자에게는 해당 기업 취업 시 서류면제 및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등의 취업 기회를 지원한다.
한편 협회는 대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설명회 개최와 취업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 마련한다. 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자 중 연내 취업 성공 시 소정의 취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문승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문제를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며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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