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70%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토아는 1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편성 최적화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꼽았다. 봄·여름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 건강식품·패션·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를 강화해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SK스토아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중심 스튜디오 개선 프로젝트 등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 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 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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