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신금융모델 구현”…전북자치도, 금융허브 발전전략·마스터플랜 수립 중간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인사, 국책연구원, 지역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인사, 국책연구원, 지역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이 '자산운용의 기반 확장, 기후에너지, 디지털농생명'을 중심으로 그 모습을 점차 갖춰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인사, 국책연구원, 지역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 금융도시 육성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구성한 전북 금융도시 추진위원회(2023. 2월 출범)의 신상훈 민간위원장(현 공동위원장,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 등 전·현직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하여 연구용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자문했다.

보고회에서는 디지털금융을 활용한 금융중심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산운용 △기후에너지 △디지털농생명 △새만금사업지원 △보험공제헬스케어 △벤처금융허브 등 기존의 금융중심지인 서울,부산과 차별화된 7개 허브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추진과제로 디지털금융, 퇴직연금 등 자산운용 기반 확장, 새만금개발 등 에너지전환산업을 뒷받침하는 기후에너지 금융모델, 디지털농생명 금융플랫폼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제안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금융허브 발전계획(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금융중심지의 여건을 강화해가며 관련 정부계획의 반영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고려대 산학협력단(대표 권정한)과 함께 차기 금융중심지로서 여건 마련을 위한 전북 금융허브 발전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를 추진하고 연구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금융권 및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금융포럼을 3회에 걸쳐 개최해 자문을 추진해왔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금융중심지에 걸맞은 금융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북형 신금융모델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담아서 차기 금융중심지로서의 당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