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전자표시등 시제품 개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이 개발 완료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전자표시등 시제품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이 개발 완료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 전자표시등 시제품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해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을 통해 시민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자표시등을 주제로 한 시제품 제작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진흥원이 함께 범죄 예방,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해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최우수 주제로 선정된 순천대 전자공학과팀은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자표시등 설치'를 주제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태양광 기반 저전력 레이더 센서 차량 감식 표지판'을 제작해 실제 교통불편 민원이 발생된 지역인 광양여자중학교 앞 사거리에 설치했다. 상습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고 학생들의 안전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번 리빙랩 활동을 통해 도민의 참여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자치경찰 사무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마을 구현을 위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등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