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지산학협력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RIS 사업 과제 본격 추진

JB지산학협력단.
JB지산학협력단.

전북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 JB지산학협력단(단장 송치성)은 공모 선정 과제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력단은 사업공고 후 미래수송기기분야 사업단(중심대학 전북대) 48개, 에너지신산업분야 사업단(중심대학 군산대) 49개, 농생명·바이오분야 사업단(중심대학 원광대) 53개 등 총 150개 과제를 신청 접수했다. 중심대학 각 사업단이 1차로 자체 평가를 실시해 71개 과제를 선별해 JB지산학협력단에 추천했고 협력단은 대면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JB지산학협력단은 RIS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정 산업정책 및 전략 방향에 맞는 과제와 지역의 기업과 산업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과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공모와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해 추진한 과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공모를 거쳐 전북지역 외 기술 분야 전문가 5인, 사업화 전문가 1인, 재정투자분야 전문가 1인 등 7인으로 핵심 분야 및 대과제 성격을 고려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과제 성공 가능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수정사업계획서를 보완했고, 미선정된 과제는 책임자에게 평가 의견을 송부함으로써 추후 사업계획서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송치성 JB지산학협력단장은 “지난해 신규 플랫폼 지정 이후 사업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대학과 기업의 RIS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에 선정한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업 발전과 기업 유치 등 전략적인 RIS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에 맞춰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B지산학협력단에서는 1차 선정 결과 검토 후 지역의 주력산업 및 정책 현안 반영 등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자 2차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2차 공고에서는 공모 주제에 대한 제안서(RFP)의 제공을 통해 사업계획 작성을 구체화하고, 잔여 사업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안 과제 금액이 3억원 내외로 6개월 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과제책임자에게 많은 수행 기간을 보장하고자 신속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공고부터 선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해 7월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