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성균관대는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를 16일 개최한다.
경과원과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융합보안대학원 등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디지털헬스 분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 디지털헬스 분야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산학연병관'주요 혁신주체들이 모여 기술, 산업,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실효성 있는 행사를 지향함으로써 관련 분야 타 행사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한다.
세미나는 △의료 AI의 현황 및 전망 △의료 AI 사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규환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다. 의료 분야 우수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판교 등 ICT 혁신 생태계가 잘 발달한 경기도가 전 세계 의료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현순 메디칼스탠다드 CTO는 PACS 등의 의료영상을 중심으로 한 의료 AI 사례를 공유한다. 안 CTO가 과제책임자로 참여 중인 AI 기반 공공의료기관 디지털전환 지원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NIPA)에 대해 소개한다.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AI 기반 유전체 분석을 핵심으로 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시대가 도래를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촉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 효과를 분석한 후 세미나 정례화를 추진한다. 향후 경기도의 디지털헬스 분야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학역병관 교류협력 플랫폼으로서 '경기디지털헬스포럼(가칭)' 운영도 검토 중이다. 경기디지털헬스포럼 주도로 세미나, 콘퍼런스 등 경기도 내 디지털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