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반은 자외선은 물론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해 피부 노화를 막는 '다이나믹 선크림'을 선보였다.
블루반은 소량으로도 자외선(UVA·UVB)과 블루라이트를 동시에 차단하는 탄소-이산화타이타늄(C-TiO2) 소재를 개발했다. 380~500㎚ 파장대 가시광선인 블루라이트는 대표적인 피부 노화 유발 물질이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는 UVA를 차단하는 산화아연과 UVB로부터 보호하는 이산화타이타늄(TiO2)을 혼합해 제조했다. 회사는 신소재에 대해 화장품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제품은 공인 시험에서 1회 사용으로 6시간 이상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발휘했다. 미세먼지 흡착 방지와 피부 저자극, 주름 개선, 미백 효과 등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외 뷰티 전시회에 참가하며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반 관계자는 “자외선이 강한 호주에서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