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민간기업 해킹 사고 여부를 원클릭으로 확인하는 '해킹진단도구'를 배포한다.
KISA가 개발한 해킹진단도구는 △관리자 계정 생성 △원격관리 프로그램 접속 △이벤트로그 삭제 등 해킹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해킹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심각·위험·정상 등 3단계 결과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침해사고 증거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기업 스스로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분석 결과 해킹이 의심되면 침해사고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원인분석부터 재발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한다.
박용규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예산·인력 등 상대적으로 보안 여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이 해킹진단도구를 통해 스스로 원클릭 진단·분석이 가능하다”면서 “기업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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