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프라인 연수와 온라인 연수를 통합한 디지털배움터 숲(SSUP)을 정식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 직무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한다.
중진공은 40여년간 축적된 기업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게 시공간 제약이 없는 상시 연수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디지털배움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완료된 1단계 플랫폼은 24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빅데이터 기반 학습역량 MBTI 진단, 위성항법장치(GPS) 연동 모바일 출결·수료증 발급, 기업전용 사이트 신설 등 기능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으로 학습자의 콘텐츠 검색 소요시간 단축, 기업 담당자 전용 시스템을 통한 임직원 연수 이력 관리 등 고객 편의성 개선을 기대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대·중견기업에 비해 자체적인 임직원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면서 “숲이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공공 연수 서비스로 자리잡아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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